매일신문

초등임용 경쟁률 2000년 이후 최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95대 1…울산 2.79대 1, 서울 2.02대 1

학생 수 감소로 초등 교사 임용자 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2007학년도 초등교사 임용고시 경쟁률이 2000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23일 교육인적자원부가 전국 시·도 교육청별로 지난 19일 실시된 초등교사 임용고시 응시생 현황을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모집정원 4천339명에 총 8천463명이 응시, 1.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교육부가 전국 초등교원 임용시험 현황 취합자료를 내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2.79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광주와 대전이 각각 2.41대 1, 부산 2.07대 1, 인천과 충남 각각 2.05대 1, 서울 2.02대 1, 전북 1.98대 1, 경남 1.

92대 1, 전남 1.9대 1 등의 순이었다. 초등임용 경쟁률은 1999년 교원정년 단축 및 2001년 교육여건개선 사업에 따른 학급증설 등의 여파로 2000년 0.68대 1, 2001년 0.63대 1, 2002년 1.06대 1, 2003년0.91대 1 등에 머물며 한동안 '교대졸업 =임용'이라는 공식이 유지돼왔다.

이후 교사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은 현상이 나타나면서 2004년 1.2대 1, 2005년1.35대 1, 2006년 1.37대 1 등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07년 임용고시에서는 모집정원(4천339명)이 작년(6천585명)에 비해 2천2 00여명이나 감소한 반면 응시인원(8천463명)은 작년(9천4명)보다 소폭 줄어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경쟁률 상승을 우려한 교대생들이 임용규모를 늘려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며 시험에 앞서 집단적으로 수업을 거부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