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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사, 80돌 기념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가톨릭신문사(사장 이창영 신부)가 창립 80주년(2007년 4월1일)을 기념해 (주)엠에이디종합건설(대표이사 이종익)과 함께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벌인다.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가는 안타까운 사람들의 사연을 접수해 앞으로 12개월 동안 매월 한 채씩 무상으로 집을 수리해 줄 계획.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 계층의 집을 고쳐주는 이번 사업은 주거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80주년을 맞은 가톨릭신문의 존재이유와 정체성을 재고하는 한편 나눔의 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집 고쳐주기의 기획 홍보와 대상가구 선정은 가톨릭신문이 맡고, 공사 실무와 수리비용은 엠에이디종합건설이 전액 부담한다. 가톨릭신문사와 엠에이디종합건설은 지난 24일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주한 교황대사 에밀 폴 체릭 대주교와 의정부교구장 이한택 주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출범식과 축복식을 개최했다.

체릭 대주교는 축복식 격려사에서 "하느님의 가르침에 따라 늘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일이 가톨릭신문사 주관으로 한국교회 안에서 일어난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문의: 02)778-7671~3.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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