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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총학생회장 선거…이런 후보 뽑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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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대학 가운데 경북대와 영남대가 '사회참여'를, 다른 대학은 '학생복지'를 상대적으로 강조한 후보가 각각 총(부)학생회장으로 뽑혔다.

경북대가 1일 3개 팀 후보 가운데 '다시(Re) 진보와 변화를'을 기치로 내건 'Re-총학생회'팀(박재진 토목공학 4, 박정묵 생명공학 2)을 총(부)학생회장으로 선출함으로써 지역 대학의 2007년도 총학생회가 대다수 구성됐다.

이번 총학생회장 선거는 경북대가 1차에서 투표율 50%를 넘기지 못해 투표일을 하루 연장한 것에서 보여지듯이 전반적으로 학생들 관심도는 떨어졌으나, 일부 후보조차 내지 못했던 예년과는 달리 대학별로 2~4개 팀이 각축을 벌여 경쟁은 치열했다.

영남대에선 지난달 15일 2개 팀 가운데 'S선본'팀(이창욱 경제금융 4, 이상민 법학 3)이 당선됐고, 계명대에서는 지난달 23일 황석훈(통계 3)·여상섭(전자공학 3) 군이 단독후보로 나서 총학생회를 구성했다. 대구대에선 지난달 9일 4개 팀이 치열한 각축을 벌인 끝에 이호(산업시스템공학 3)·신일현(수학교육 2) 군이 당선됐고, 대구가톨릭대의 경우 3개 팀이 나서 '학생복지와 취업'을 강조한 김성준(경영 4)·손희동(컴퓨터공학 3) 군이 지난 달 29일 뽑혔다.

경일대에선 지난달 15일 2개 팀 가운데 정승연(행정 3)·박종국(기계 2) 군이, 대구한의대에선 지난달 15일 단일 후보로 나온 안재순(체육 3)·김민석(한방피부미용 2) 군이 각각 총학생회를 구성했다.

한편 이번 총학생회 출마 후보들의 주요 공약은 등록금 동결, 교육환경 개선, 학자금 대출 등 단연 학생복지 문제였다. 경북대신문이 최근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학생회 공약 선호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에서도 ▷등록금 동결(30%, 복수응답) ▷대학운영위원회 설치·운영(24.5%) ▷도서관 환경개선(14.1%) 등 학내 복지분야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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