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4일 오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자원·에너지 협력방안과 지역정세 및 국제사회 공조문제 등 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3일 특별기편으로 자카르타에 도착, 칼리바타 지역에 있는 영웅묘지를 방문, 헌화하는 것으로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과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 순방 첫일정을 시작했다.
노 대통령은 회담 직후 양국 정부기관간 관광협정과 원자력협정 서명식에 임석하고, 유도요노 대통령과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정상공동선언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날 채택되는 한·인도네시아 정상공동선언은 정무, 경제·통상, 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주요 자원 공급국(LNG 2위, 목재.펄프.제지 2위, 원유 6위) 이어서 이번 정상선언은 양국간 실질협력 관계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 대통령은 이어 양국 경제인 오찬에 참석, 연설하고 숙소 호텔로 동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격려하는 데 이어 유도요노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 뒤 5일 두번째 방문국인 호주로 출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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