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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농구, 고전 끝에 시리아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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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가 한수 아래로 평가되던 시리아를 힘겹게 꺾고 2승째를 올렸다.

한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밤 카타르 도하의 바스켓볼 인도어홀에서 열린 도하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4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펼치다 막판 양동근(14점), 김승현(20점)의 가로채기에 이은 득점으로 시리아를 93-85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란에 일격을 당했던 충격에서 벗어나며 2승1패를 기록했지만 지난 대회 챔피언으로서의 위용은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한국의 상대 시리아는 곧바로 대회 본선에 오르지 못하고 하위팀끼지 벌이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팀 . 그러나 시리아는 마이클 만달리가 무려 38점을 쓸어 담으며 한국을 괴롭혔다.

한국은 매 쿼터 초반에는 연속 득점을 하며 앞서 가다 만달리를 앞세운 반격에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전반을 49-46으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송영진(16점), 서장훈(10점)의 3점슛이 잇따라 꽂히며 3쿼터 종료 5분32초전 63-54까지 점수차를 벌렸지만 시리아는 모하마드 알 사만(19점)의 득점까지 가세, 64-67로 따라 붙었다.

한국은 4쿼터 중반 만달리에게 다시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77-78,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4분30초를 남기고 양동근과 김승현이 번개같은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을 잇따라 성공시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승현은 경기 종료 3분3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로 86-79를 만들며 한국을 안정권에 올려 놓았다.

한국은 7일 밤 요르단과 4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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