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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에 담배판촉 로비 KT&G 직원 7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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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곳에 16억원…"지역본부 판촉비만 年 30억"

KT&G의 담배 판촉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판촉비 등 명목으로 16억원 가량을 유흥업소들에 건넨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이 회사 남서울본부장 강모(52)씨 등 직원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담배 소매점 등록이 되지 않았는데도 강씨 등에게서 판촉비와 홍보비등을 받고 담배를 판매한 혐의(담배사업법 위반)로 강남 일대 유흥업소 업주 18명도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2003년 3월부터 최근까지 강남 일대 술집과 음식점 등20여곳에 40만원에서 6천만원에 이르는 돈을 판촉비로 건네며 담배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 등은 또 2004년 12월 24일 서울 강남구 D나이트클럽에서 이 업소 대표이사김모(47)씨에게 담배 판매와 홍보 시설 설치를 대가로 5억원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D나이트클럽과 매달 담배 판매 수익금 가운데 300만원씩 6년동안 법인 계좌로 돌려받기로 계약, 2005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총 6천만원을 되돌려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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