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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장증설 허용'에 반대 성명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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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7일 4개 대기업(LG전자 오산공장, 팬택 김포공장, 한미약품 화성공장, 일동제약 안성공장) 수도권 공장증설을 허용키로 하자 대구상의, 수도권과밀반대 전국연대, 지역균형발전협의체 등은 9일 성명을 내 '피폐한 지방 산업경제를 더 악화시키고 고사시키는 정책으로 수용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대구상의(회장 이인중)는 "지자체마다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수도권 공장 증설을 허용키로 한 것은 지방기업의 수도권 이전을 부추기고 지방공동화를 가져온다."며 수도권 공장증설 철회를 요구했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등이 참여하고 있는 수도권과밀반대 전국연대(집행위원장 안명균)는 "지방 산업경제 발전이 본 궤도에 오르지 않고 있고 각종 특혜까지 주면서 수도권 산업단지 규모를 키우려는 것은 지방의 자생적 발전의 싹을 없애겠다는 것으로 절대 수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13개 시·도지사 국회의원 13명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공동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낙연 민주당 국회의원)도 "수도권 신도시 건설, 공장증설 허용 등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계속 발표돼 지방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히고 11일 국회에서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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