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 소형 무동력 목선을 타고 표류하던 북한군 2명이 우리 해군에 의해 구조됐다.
정부 소식통은 "9일 오후 11시께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 북한군 병사 2명이 3t급 무동력 목선을 타고 표류하다 우리 해군에 발견돼 관계기관에 인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인근 해역을 정찰중이던 우리 해군의 대잠초계기(P3-C)에 의해 발견됐으며 남루한 군복으로 추정되는 감색 옷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건강이 극도로 악화된 상태였으며 이중 한 명은 저체온증으로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들은 발견된 직후 국군 강릉병원에 보내져 1차 진료를 받았으며 10일 새벽 다른 군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귀순을 시도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 표류한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관계 기관은 이들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표류 경위와 동기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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