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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고 김도훈, AG골프서 단체전 金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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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가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4개를 휩쓸며 아시아 최강을 확인했다. 대구의 골프 기대주 김도훈(17·영신고)도 한국의 우승에 한 몫 했다.

김도훈은 한 팀에 같은 이름에다 나이마저 같은 김도훈(양정고)이 또 있어 '김도훈 A'로 불린다. 두 사람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좋은 라이벌. 그는 7월 경산의 대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송암배 아마 골프대회 남고부 경기에서는 '김도훈 B'에게 밀려 8위에 그치기도 했다.

이번 우승이 모든 팀원이 노력해 얻은 결과라 더욱 기쁘다는 김도훈. 그는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모두들 경기 전부터 간절히 금메달을 원했는데 마침내 이뤄냈다."며 "어제는 비와 바람 때문에 경기하기 어려웠지만 결국 이를 이겨내 이번 메달이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일단 내년에 아마추어 챔피언 자리에 도전한 뒤 프로 골퍼로 성공하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

한편 한국은 11일 도하 골프클럽에서 벌어진 골프 남자 단체전 최종 라운드에서 두 명의 김도훈과 개인전 우승자 김경태(20), 강성훈(19·이상 연세대)과 함께 4라운드 합계 836타로 일본(849타)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도하에서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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