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의 가수 권진원(40)이 5년 만에 솔로 6집 '나무'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포크록 계열의 음악 빛깔을 선보였던 이전 앨범과 달리 재즈와 클래식 등의 분위기가 가미돼 고급스러움이 더해졌다. 권진원이 작곡하고 유기환이 작사를 맡은 타이틀곡 '나무'는 이번 앨범의 특색을 잘 보여준다.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바이올린의 화음 위에 권진원의 절제된 보컬이 흐른다.
음반에는 민요를 나름대로 해석한 '아리랑', 피아노와 아코디언이 왈츠의 경쾌함을 드러낸 '봄이 가네'와 함께 '서른 즈음에'의 작곡가 강승원이 작사·작곡한 '아직도 내 가슴은 두근거리고 있어'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1985년 강변가요제에서 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발을 디딘 권진원은 1988~1991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에서 활동했다. 1992년 솔로 1집 '북녘 파랑새'를 발표했고 1995년 2집 '살다보면'을 통해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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