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실업계고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구 20개 실업고중 절반이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실업계고 지원자는 20개 학교 8천632명 모집에 8천360명 지원에 그쳐 평균 0.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해 1.03대 1보다 떨어진 것이다.
학교별로는 대구자연과학고가 1.23대 1, 중앙경영정보고가 1.2대 1, 대구관광고가 1.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조일공고(0.34대 1)를 비롯한 9개 학교는 정원에 미달됐다.
김영탁 시 교육청 장학사는 "원서 마감결과 실업계고 기피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합격자는 15일 해당 학교별로 발표하며 정원미달 학교는 내년 1월 19~23일 추가모집을 통해 충원한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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