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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도 '공수거(空手去)'…한국, 메달획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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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수도가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빈 손으로 돌아가게 됐다.

한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스포츠클럽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회 공수도 경기 마지막날 쿠미테(대련 부문) 7체급 경기 중 4체급에 출전했으나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로써 1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에 쿠미테 7체급에 출전한 한국 공수도는 전날 3체급에 이어 이날도 출전 선수 모두 메달을 따지 못하며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메달이 기대됐던 정권홍(24.용인대.175㎝)은 남자 +80㎏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우마르 샤리에프(인도네시아)에게 3-6으로 패했다.

정권홍은 8강에서 192㎝의 장신인 자베르 알 하마드(쿠웨이트)를 맞아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6으로 져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났다.

한국 공수도가 아시안게임에 처음으로 참가한 2002년 부산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병철(24.동아대)은 남자 80㎏급 8강에서 이스마일 타르크(이란)와 3-3으로 비긴 뒤 서든데스로 진행되는 연장전 6초 만에 실점, 아쉽게 3-4로 패했다.

남자 75㎏급의 진민규(25.동서대)는 1라운드에서 크리스토 몬돌루(인도네시아)에게 1분59초 만에 3-11, 점수차패를 당했다.

여자 60㎏급의 최초롱(19.양산대)도 첫 판에서 은구옌 티하이옌(베트남)에게 3-5로 패한 뒤 패자부활전에서도 찬카만(홍콩)에게 1-3으로 무릎 꿇어 동메달조차 놓치고 말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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