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방신기, 제21회 골든디스크상 대상 수상

그룹 동방신기가 골든디스크상 대상을 차지했다.

화려한 춤과 뛰어난 화음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동방신기는 14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21회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O"-정·반·합' '풍선' 등으로 인기를 모은 동방신기는 이로써 서울가요대상 대상, Mnet KM 뮤직 페스티벌(MKMF)의 최고 아티스트상 등 올해 국내 주요 가요 시상식의 최고상을 잇달아 받게 됐다.

이밖에 '마이 달링'의 버즈, '남자답게'의 플라이투더스카이, '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Once In A Lifetime)'의 신화, '운다'의 손호영,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 거죠'의 엠씨더맥스, '그 남자 그 여자'의 바이브, '편지'의 김종국, '드림 오브 마이 라이프(Dream Of My Life)'의 신승훈, '내 사람'의 SG워너비 등이 골든디스크 본상 10팀에 뽑혔다. 특히 올해 본상 10팀은 전원이 남자 가수라는 점이 이색적이었다.

지펠 신인상은 씨야, 가비엔제이, 슈퍼주니어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 본상 수상으로 10년 연속 골든디스크 본상을 받게 된 신승훈을 위한 특별 무대가 선보였다. 신승훈은 역대 골든디스크 수상 장면이 영상으로 흐른 후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 '처음 그 느낌처럼' 등 예전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또 올해 은퇴를 선언한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을 위한 헌정 무대도 마련됐다. 클래지콰이의 호란, 옥주현, JK김동욱, 럼블피쉬의 최진이 등 후배 가수들이 이날 공로상을 받은 신중현의 히트곡 '커피 한 잔' '미인' 등을 불렀다.

일간스포츠, 한국음악산업협회, 중앙m&b 등이 공동 주최한 이 시상식은 류시원과 강수정이 MC를 맡았으며, 음악채널 Mnet, KMTV와 종합오락채널 tvN 등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이하 나머지 수상자 명단.

▲하우젠트로트상 = 장윤정 ▲파브 힙합상 = MC몽 ▲하우젠 인기상= 백지영

◇뮤직비디오 부문

▲하우젠 감독상 = 차은택(신승훈의 '드림 오브 마이 라이프', 싸이 '위 아 더 원') ▲작품상 =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 ▲파브 인기상 = 슈퍼주니어의 'U'

◇쎄씨 디지털골든음원 부문

▲대상 = SG워너비 ▲인기상 = 이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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