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15일 필리핀 여행중에 구입한 대마초를 국내로 들여와 흡입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박모(37·포항 죽도동)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8월 하순 필리핀 세부 여행 중 현지인에게서 5개비 분량의 대마초를 구입해 국내로 들여온 뒤 3회에 걸쳐 피우고 대구 한 병원에 입원 중 옆자리 환자 박모(50) 씨에게 2개를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또 이날 야산과 여관 등지를 돌며 상습적으로 본드를 흡입한 혐의로 최모(36·주거부정) 씨와 노모(29·포항 해도동)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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