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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과학교육재단 곽정소 이사장 "기업은 번 돈 사회에 되돌려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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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문화사업 등 9억원 지원

"창업이래 40여년 가까이 반도체 한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와 세계 굴지의 첨단 IT기업으로 성장해온 KEC가 이제는 지역의 문화장학 사업에서도 단연 앞서 나가겠습니다."

구미공단 반도체 전문 기업인 KEC과학교육재단 곽정소(51) 이사장. 현재 KEC그룹 회장이기도 한 곽 이사장은 "KEC과학교육재단은 재단 설립 이후 20여 년 동안 장학사업, 이공계 지원사업, 문화사업 등을 펴오면서 학생, 주민 1천500여 명에게 약 9억여 원의 기금을 지원했다."면서 "앞으로 재단 기금을 더 늘려 수혜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KEC과학교육재단은 최근 올해 장학사업으로 지역내 중·고·대학생과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3천200만 원, 문화사업으로 효행·봉사대상에 700만 원, 이공계 대학(한양대·서울시립대·서강대)과 대학동아리(경북대 등 11개 대학) 지원사업에 7천만 원 등 모두 1억 5천만 원을 지원했다.

KEC과학교육재단은 곽 회장의 조부인 문양(汶陽) 곽정준 선생의 향토사랑 등 유덕을 추모하고 후진양성을 위해 지난 1984년 재단기금 1억 원으로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현재는 20억 원의 기금이 마련돼 있다.

곽 이사장은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은 기업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기업덕목의 하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면서 "KEC가 돈을 벌어서 지역 주민들에게 되돌려 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분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흑백TV의 효시기업으로 불리는 구미공단 KEC는 지난 2004년 미래 성장 엔진으로 MOS 사업 진출에 나섰고, 세계 최소형 표면 실장형 반도체 패키지와 세계 최초의 초절전 소자, 세계 최고 효율 고주파(RF) 소자와 실리콘 센서(SILICON SENSOR) 등을 통해 2010년에는 매출 1조 원을 올릴 계획이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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