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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중앙위원장 선거…대선주자 세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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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나라당 중앙위 의장 및 권역별(4곳) 상임전국위원 선거가 열리고, 전국 20개 공석 지구당에 대한 당원협의회장 교체논의가 시작돼 각 대선주자별 자기 사람 심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당 직능기구인 중앙위는 1만5천 명의 회원을 가진 당내 최대 조직. 또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의 5%가 넘는 560명의 대의원이 포함돼 차기 의장의 성향에 따라 대선주자들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당원협의회장 역시 당 밑바닥 정서를 깔고 있어 우호적 인사가 필수적인 자리.

때문에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도 누가 차기 의장이 될 지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위의장 후보로는 친 박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강두(경남 거창·산청·함양) 의원, 친 이 성향으로 알려진 고흥길(경기 성남분당갑) 의원, 서청원 전 대표의 특보였던 문세영 중앙위 산자분과위원장 등 3명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 후보는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등 당 중진을 역임한 4선의 관록을 바탕으로 중앙위의 직능별 조직 활성화 및 위상강화를 기치로 내세우며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막판 승세 굳히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반해 중도·합리적 성향의 고 후보는 공정 대권경선, 정권교체 등 중앙위 중심의 역할론을 강조하며 수도권 중앙회원들의 지지로 대역전극도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대권후보 진영은 중앙위원들과 은밀히 접촉, 자기측 후보지원을 요청하고 다닌다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 중앙위의장 및 상임전국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대회는 19일 오후 김포공항 국제선 내 스카이시티 컨벤션 홀에서 열린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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