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사관학교는 20일 내년도 신입생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2007년도 육군사관학교 입시에서 청주 중앙여고 박미나(19) 양이 전체수석의 영광을 안았다. 전체 230명(여 23명 포함)의 합격자 중 여자 문과수석 겸 전체수석은 박미나 양이, 남자 문과수석은 서울고 이현호(18) 군이 각각 차지했다.
1998년 육사 여생도 첫 선발 이후 여성으로서 네 번째 전체수석을 차지한 박 양은 "육사 인터넷 홈 페이지를 자주 방문하면서 육사 입학을 희망하게 됐다. 작년에도 지원했으나 일부 과목을 잘못 봐 1차 시험에 떨어졌었다."면서 "올해 재도전해 전체수석의 영예를 차지한 만큼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애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률은 남자 17.2대 1, 여자 33.4대 1로, 전체 평균 경쟁률은 18.5대 1에 달했다.
160명(여자 16명 포함)을 선발한 해사에서는 울산고 백승재(19·문과) 군이 전체수석을, 인천 신명여고 김혜현(20) 양이 여자 수석을 각각 차지했다. 해사 경쟁률은 남자 20대 1, 여자 39대 1 등 평균 22대 1이었다.
160명(여자 16명 포함)이 내년에 입학할 공사에서는 경남 김해고 최건호(18) 군이 전체수석을, 대전 둔산여고 유혜리(18) 양이 여자수석을 각각 차지했다. 공사 경쟁률은 남자 17.5대 1, 여자 31.9대 1 등 평균 18.9대 1이었다. 예비 간호장교 85명을 선발한 국군간호사관학교는 29.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전남 장성고 이수향(18) 양이 수석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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