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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객 포항시내 우회하세요" 주차장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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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요금소~죽도시장 주말이면 꽉 막혀

지난 성탄절 연휴 오후시간 내내, 대구-포항고속도로 포항요금소부터 죽도시장 구간 도로는 차들로 가득찼다. 대부분 대구·영천·구미 등지에서 동해안으로 온 나들이객 차량이었다. 바닷바람도 쐬고 싱싱한 회도 맛볼 요량이었지만 길이 워낙 막힌 탓에 포항시내 진입도 못해보고 용흥동 구간에서 차를 돌려 그냥 돌아간 차량도 적잖았다.

요금소에서 죽도시장까지 평소 차로 7분 남짓한 거리가 지난 연휴 동안에는 2시간 넘게 걸리기도 했다. 이 여파로 포항시내 다른 도로도 주차장으로 변해 밤늦게까지 도시 전체가 마비되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이런 사태가 빚어진 것은 포항권 도로에 대한 정보 없이 출발했기 때문이다.

주말 포항시내 도로를 메웠던 외지차량 가운데 적어도 30% 이상은 목적지가 구룡포·호미곶 방면이나 칠포·월포 및 영덕 방면이었다는 데서도 알 수 있었다.

이번 주말은 사흘간의 신정연휴에다 동해안 해돋이 관광객들까지 가세, 최악의 체증이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 충분한 지리정보가 필요하다.

우선 고속도로를 이용해 북부해수욕장이나 환호동 해맞이공원 등 북포항권으로 가려면 포항시내 진입 직전 제일교회 사거리에서 좌회전해 가는 것이 다소간의 체증을 감안하더라도 훨씬 빠르다. (지도 참조)

구룡포나 대보, 호미곶 쪽으로 가려면 이 지점 또는 용흥동사무소 맞은편에서 우회전(포항의료원 방면)하는 것이 낫다. 직진은 죽도시장으로 갈 경우에만 적용된다고 봐도 된다.

포항 흥해·칠포·월포나 강구 등 영덕권으로 가려면 고속도로 구간이 거의 끝나는 지점에서 만나게 되는 포항우회도로(28번국도 지선)를 타고 북쪽으로, 경주권이 목적지인 경우에는 이 도로의 남쪽으로 빠지면 포항시내를 건너뛸 수 있다. 구룡포·감포 방면으로 갈 경우에도 이 도로를 이용해 포항공단으로 빠지면 수월하다.

한편 포항시는 해맞이 행사를 앞두고 31일 오후부터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시내 입구까지 모범운전자들을 배치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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