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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희망퇴직 신청자 9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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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여직원..은행측 당황

신한은행이 통합 이후 첫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무려 900여명 의 직원들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측은 예상 밖으로 많은 신청자가 몰리자 일부 직원에 대해선 신청을 반려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27일 신한은행과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840여명이 신청 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이날 밤 늦게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는 방침이어서 신청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희망퇴직 신청자 가운데는 4급 이하 직원은 600여명, 관리자급은 240여명 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신청자 가운데는 여직원들이 400~500명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육아문제로 고민하는 여직원들이 대거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통합은행 출범 이후 인력 과잉 현상을 해소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며, 후선에 배치된 관리자급 직원을 중심으로 150∼300명 가량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은행측은 희망퇴직자가 예상외로 많이 몰리자 업무 차질 등을 우려해 일부 신청을 반려할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옛 조흥은행과 통합과정에서 직원들이 그동안 격무에 시달려온데다 일부 젊은 직원들이 은행업에 대한 비전을 찾지 못해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퇴직 신청자가 많은 것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희망퇴직자 중 정년까지 남은 기간이 24개월 이내인 직원은 정년까지 월 평균 임금을 일시 지급하고 정년이 24개월 이상 남았을 경우 26∼30개월치 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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