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나의 첫 번째 뉴스는 첫아이를 학교에 입학시켰다는 것이다.
첫아이의 입학으로 인해 학부형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많은 학부형과 만나고 아이의 과제 때문에 바쁘기도 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뉴스는 서른일곱 노총각 신세이던 동생이 결혼할 상대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동생이 서른이 넘어가자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 다행히 애인이 생겨 곧 결혼할 거라니 저희 집안의 제일 큰 뉴스랍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뉴스는 작은 언니가 셋째를 낳았다는 겁니다. 셋째 낳아 기르기가 얼마나 힘든데, 큰 결심을 한 언니가 자랑스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2007년 새해에는 올해보다 더 기쁜 일, 더 자랑스런 일이 많이 생기길 소원해 봅니다.
곽기선(대구시 북구 태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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