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집행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변호인들이 형 집행연기를 위해 미국 법원을 상대로 청원을 제기하고 나섰다.
AP에 따르면 후세인 변호인들은 29일 오후(현지시각) 워싱턴 소재 연방법원에 현재 이라크 주둔 미군이 구금중인 후세인을 이라크 당국에 인도하지 못하도록 긴급 명령을 내려줄 것을 청원했다고 법원측이 밝혔다.
이라크 당국은 미군측으로부터 후세인의 신병을 인수하는 즉시 형을 집행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세인 변호인측의 청원문서는 현재 처리중에 있으며 미국 법무부는 아직 회신을 내놓지 않고있다.
앞서 역시 후세인과 함게 사형선고를 받은 아와드 하메드 알-반다르 전 이라크 혁명재판소장도 유사한 청원을 미 법원에 제기했으나 미 법무부는 타국의 사법절차에 간여할 권한이 없다며 기각했다.
알-반다르의 청원은 현재 항소심에 제출돼있으며 항소심은 아직 판결일시를 밝히지 않고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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