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12.12 군사쿠데타 당시 신군부에 저항하다 강제 예편된 전(前) 육군본부 김진기(金晋基.예비역 준장) 헌병감이 지난 2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신군부는 1979년 12월12일 밤 정승화(鄭昇和) 당시 육군참모총장의 불법연행에 따른 저항을 막기 위해 고인과 정병주 당시 특전사령관, 장태완 수경사령관 등을 서울 연희동의 한 요정으로 초대했다.
그러나 정 전 총장의 연행사실이 연회 도중 알려지면서 신군부에 저항했던 고인등은 보안사에 끌려가 고초를 당하고 이듬해인 1980년 강제 예편됐다.
고인은 앞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을 1979년 10월27일 새벽 국방부에서 체포하기도 했다. 1949년 평양제일고를 졸업한 고인은 육군 헌병대대장, 육군본부 헌병감실 차감, 국방부 조사대장 등을 역임했으며 예편 후에는 한국토지공사 이사장을 지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010-2221-8404), 유족으로는 부인 김신자 여사와 1 남 2녀가 있다. 발인은 30일 오전 9시, 장지는 국립 대전현충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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