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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소주 못 참아?…판매량 급감 '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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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소주, 더 이상 못참겠다

금복주 '철옹성' 흔들리나? (주)금복주의 대표 브랜드 '참소주'가 라이벌 업체의 저도주에 밀려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금복주는 알콜도수를 낮춘 저도주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또 '참소주'의 브랜드 노후화가 판매부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브랜드 명칭 변경이나 새 브랜드를 만든 뒤 두 브랜드로 함께 쓰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지만 당장 이렇다할 '정답'이 없어 고민이다.

금복주 관계자에 따르면 '참소주'의 대구·경북시장 점유율은 2000년대 초반 97%선에서 2006년말 92% 선으로 5%가량 떨어지는 등 판매부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소주 선호층이 두터운 여성과 젊은층 등 신 소비자를 겨냥, 기존 참소주(20%) 보다 알콜도수가 낮은 소주를 올초부터 출시할 예정으로 적정 도수를 찾는 한편으로는 새 브랜드도 추진중이다.

업계에서는 금복주가 17.9%대의 소주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금복주측은 알콜도수를 낮출 경우 순한 맛을 낼 수 있지만 지역민의 보수성 등 때문에 자칫 "물맛이 난다."는 평가를 받으면 득보다 실이 많을 수도 있어 신상품 개발에 각별히 조심하고 있다.

반면 진로 '참이슬'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아직 미약하기는 하지만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진로측은 2000년 기준 점유율 4%던 진로 '참이슬'은 지난 연말기준으로 8%대로 성장했다고며, 알콜도수 19.8%인 '후레쉬' 제품 출시로 여성과 젊은층을 수요층으로 끌어들인 때문으로 분석했다. 진로는 음식점 등 에는 전량 '후레쉬'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기존 20.1도 소주는 할인점과 편의점 등에만 공급하는 등 마케팅을 차별화하고 있다.

한편 대구·경북에서 팔리는 소주는 월간 30병(병당 360ml)들이 85~90만 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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