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이찬-이민영 커플 파경 1위

지난달 10일 웨딩마치를 올렸던 '이찬·이민영 커플 파경'(1위)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네티즌들은 결혼식에서 행복해하는 모습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혼이라니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여중생 집단 폭행 동영상'(2위)이 인터넷에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경기도 안산의 A양 등 4명은 최근 남자 친구와 헤어진 이유가 B양 때문이라며 B양을 폭행하고 이 장면을 휴대폰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인조 여성그룹 씨야의 공연 도중 노출사고가 발생했다(3위). 지난달 2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빅4콘서트'에서 씨야의 멤버 남규리의 상의 오른쪽 어깨끈이 풀리면서 1분 가량 가슴을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인터넷에 노출장면이 포함된 동영상과 화면 캡쳐 사진이 유포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최초 우주인 후보'(4위)가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삼성종합기술원의 연구원인 고산(30) 씨와 카이스트 박사과정의 이소연(28) 씨는 1만8천 대 1의 경쟁을 뚫고 한국 우주인 최종 후보로 선발됐다.

청와대가 전격적으로 발표한 '사병 군복무기간 단축'(5위)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내년 대선을 앞둔 정계는 물론 네티즌들 역시 찬반의견이 분분하다. 국가안보와 관련된 중요 사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가운데 입대를 앞둔 젊은층과 이들의 부모들은 군 복무 기간이 단축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삼천빡 동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대빡이 김대범씨가 이번엔 프리허그 동영상으로 네티즌들을 맞았다(6위). 김 씨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명동, 대학로 등을 찾아다니며 프리허그 운동을 펼쳤다. 직접 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안아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한 김 씨에게 감동적이라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강수지가 1년여의 별거 끝에 합의 이혼했다(7위). 지난 2001년 치과의사 황 모씨와 결혼한 강수지는 별거 생활을 하다 결국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 이필상 총장이 제자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8위). 이 총장이 1988년 교내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2편과 지난 2005년 외부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1편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제자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총장은 사실을 부인했지만 동일한 표와 각주, 공식이 등장하고 오탈자까지 같은 문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00년만에 돌아온다는 황금돼지해를 앞두고 '돼지띠 연예인'(9위)을 찾는 이들이 많았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영애와 송일국, 고현정, 신동엽 등의 톱스타들이 71년 돼지띠. 김흥수, 임은경, 김지우, 황보라 등은 83년 돼지띠다.

프리랜서를 선언한 아나운서 강수정이 SBS '야심만만' 새 MC로 합류했다(10위). 네티즌들은 프리랜서를 선언한 강수정 아나운서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는 반응이다.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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