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타들의 출산 소식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쌍춘년을 맞아 유난히 연예인들의 결혼 소식이 많았기 때문. 스타들의 2세 계획을 들여다 봤다.
가장 먼저 출산 소식을 전한 연예인은 개그맨 이승환이다. 2005년 11월 윤미라 씨와 결혼한 이승환은 새해 첫날 아빠가 되는 행운을 안았다.이승환은 "아빠가 되어 너무 감격스럽다."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환과 같은 시기 웨딩마치를 올린 배우 조은숙은 1월 말 쯤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조은숙은 "그동안 여러차례 작품 섭외가 들어왔지만 모두 사양하고 클래식 음악과 성경을 읽으며 태교와 출산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엄마가 되는 기쁨을 전했다.
개성파 영화배우 강성진도 올해 아빠가 된다. 강성진의 아내 이현영 씨의 출산 예정일은 오는 3월이다. 2005년 결혼한 박준형, 김지혜 부부와 지난해 4월 황규림 씨와 결혼한 정종철도 각각 3월과 6월쯤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개그맨 강성범의 아내도 3월 둘째를 출산한 예정이다. 지난달 3일 노총각 딱지를 뗀 영화배우 안길강도 결혼식장에서 "신부가 임산 4개월째"라고 밝혀 6월 첫 아이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또 MBC 인기 사극 '주몽'에 출연중인 이재용과 안정훈도 나란히 셋째 아이의 아빠가 되며 환갑을 앞둔 포크 음악의 대부 한대수도 아버지 대열에 합류한다.
특히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신동엽, 선혜윤 커플에게 2007년은 남다르다. 돼지띠인 신동엽이 돼지 해에 아기를 출산하기 때문. 여기에 신동엽의 아버지와 장인 역시 모두 돼지띠다. 신동엽은 "아이까지 태어나면 집안에 돼지가 무려 네 명이나 된다."라며 "2007년이 황금돼지의 해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이가 태어나니 나로서는 정말 뜻 깊은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돼지띠가 먹을 복, 재물 복이 있다고 하는데 자라면서 먹을 복은 있었던 것 같다."며 "아내가 태몽을 꿨는데 돼지 몇 마리가 집안에 들어와 똥을 푸짐하게 싸더란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튼튼한 아이가 태어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지난해 6월 띠동갑 연하의 신부를 맞은 정웅인과 최근 방송에서 임신 사실을 밝힌 아나운서 최정원과 이지연도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남성진, 김지영 커플과 배우 김원희, 개그맨 김종석 등도 올해 2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혀 스타 2세 탄생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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