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태국에서 기업 및 행정의 혁신경영'전도사'로 나선다.
이 전 시장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생산성기구(APO) 창립 4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 '지식사회에서의 경영혁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APO는 아시아 주요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주도해 1961년 조직한 국제기구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파키스탄·필리핀 등 20개국이 가입해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 전 시장은 특별 초청인사 자격으로 이틀째인 19일 오전 기조연설을 한다. 약 1시간에 걸쳐 영어로 진행되는 기조연설에서 이 전 시장은 현대그룹 CEO와 서울시장 시절의 경험들을 소개하며 기업 마인드를 행정에 접목시킨 시너지 효과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시장은 같은날 오후에는 태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모임인'뮤니시펄리그(Municipal League)'초청으로 특별강연을 한다. 그는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청계천·대중교통체계 개편·뉴타운 건설·서울숲 조성 등 서울시장 재임시 추진했던 주요 사례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지난 해 말 정책탐사차 독일·스위스·네덜란드·일본을 찾았던 이 전 시장은 이번 태국방문에 이어 다음달에는 러시아·인도·중국 등의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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