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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소방서' 승격 "군민 재산·문화유산 보호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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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안전센터 등에 소방차 23대

새해 출발과 함께 경남 거창소방서 합천파출소가 '합천소방서'로 승격되면서 첫 업무에 들어갔다.

초대 서장으로는 합천 출신의 이갑규(48) 씨가 부임, 17개 읍·면을 독자적으로 관리하게 됐다.

그동안 합천지역은 경상남도에서 가장 넓은 면적(983.39㎢)과 읍·면을 낀 광활한 지역이면서도 소방파출소와 출장소에 의존해 왔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팔만대장경판전·국보 제 52호)에 등재돼 특별 관리토록 하고 있는 명승사적 제 5호인 가야산 국립공원과 해인사 등 각종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데 취약함을 안고 있었다.

이번 소방서 승격에 따라 각종 소방 특수대상물에 대한 화재예방 및 초동진압, 군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의 불의의 사고에 대한 구조·구급업무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합천군에는 거창소방서 관할로 2개의 119 안전센터와 5개의 지역대로 소방업무를 수행해 왔다.

합천소방서는 승격과 함께 2과 6담당으로 개편되면서 2개 안전센터와 1개 구조대, 5개 지역대로 조직되고 85명의 소방공무원과 구조공작차, 23대의 소방차 등을 보유한 소방대로 자리잡게 됐다.

의용소방대 합천군연합회 정정웅(63) 회장은 "넓은 면적 탓으로 초동진화에 실패해 왔는 데 말끔히 해결하게 됐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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