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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고소한 사건을 무마시켜주겠다며 거액을 받아 챙긴 70대가 구속됐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진만)는 15일 최모(70) 씨를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최 씨는 지난 2005년 10월 자신이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서자 '담당검사에게 청탁해 사건을 무마시켜주겠다.'며 피고소인인 권모 씨로부터 2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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