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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新상생시대] 최동준 영일신항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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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3%를 비롯해 대구·경북지역 물동량의 60%가량이 동남아권과 거래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일만항의 항로도 이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영일만항을 운영할 포항영일신항만(주) 최동준(58) 대표이사는 "지역의 800여 개 수출입 업체 가운데 대구 구미 등지의 300여 업체와 상담을 통해 영일만항 이용 약속을 받아내고 있다."며 "전기·전자·자동차부속·기계·철강 등 지역 주력업종 업체들의 수출입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항만 이용은 단순한 지역적 연고와 정서에 호소할 사안이 아니다."며 수요자 입맛에 맞는 운영방안과 영업전략을 세우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대구·경북 업체들의 물품이 많이 오가는 기착지에 맞는 항로를 개설하고, 항차수(航次數)를 조정해 수요자 중심의 운영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포항시, 포항해양수산청, 대구·경북지역 상공회의소 등과 이미 여러 차례 수요 및 예상물류 조사를 거쳤으며 현재도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것.

최 대표는 특히 "영일만항은 부산항과 신항 등 기존 대규모 항만의 만성적 체화(滯貨)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보조항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동남아 등 근거리 물류수송에는 오히려 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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