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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오십천에 철새 몰려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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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을 흐르는 대표적 하천인 오십천과 송천에 청둥오리와 쇠오리, 흰뺨검둥오리, 발구지, 쇠기러기 등 수 천 마리의 철새들이 날아 들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철새들이 오십천과 송천을 찾게 된 것은 군이 10여년 전부터 겨울철마다 철새들의 먹이가 부족한 시기에 하천 주변과 야생동물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콩, 배추, 무우, 고구마, 보리쌀 등 500여㎏ 정도의 먹이주기를 해마다 되풀이 해 온 결과로 매년 이 곳을 찾는 철새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군은 오는 26일에도 야생동물보호협회와 환경보호과 직원을 동원,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해 철새들이 오십천과 송천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영덕읍 시가지를 흐르는 덕곡천도 지난 2000년부터 정화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 1급수로 정화돼 피라미와 붕어 등 토종물고기가 다량으로 서식하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했다.

구천식 환경보호과장은 "영덕이 전국에서 가장 물 맑고 환경이 깨끗한 고장으로 알려져 철새들도 우리고장을 찾는 반가운 손님이 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오십천 정화사업, 황금은어 복원사업, 하수종말처리장설치 등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철새들의 천국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덕·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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