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예전은 제131회 공연작으로 '꿈먹고 물 마시고'를 1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예전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이근삼 작·김태석 연출의 '꿈먹고 물 마시고'는 지난달 열린 제16회 목련연극제 출품작. 서민 아파트에 월세를 절반씩 내는 조건으로 동거를 하게 된 두 여자 '복희'와 '진자'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집주인 사촌동생 '오대문'과 어쩔수 없이 같이 생활하게 된다. '오대문'과 두 여자 사이에 묘한 감정이 싹트게 되고 결국 오해와 간섭으로 감추고 싶었던 세 사람의 진면목이 드러나게 된다.
1인 다역을 소화해 내는 설명자가 출연해, 사실과 허구는 쉽게 구별할 수 있지만 진실을 찾아내기는 매우 힘든 것이 현실이라는 메세지를 던진다. 설명 역은 김재권·김혁, 오대문 역은 김병기·황승일, 복희 역은 박정희, 진자 역은 정승아 씨가 맡는다.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7시 공연. 월요일 공연 없음. 청소년 5천 원, 일반 1만 원. 053)424-9426.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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