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도는 '야생동물 보금자리'…상당수 서식 확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울릉도에 다람쥐, 꿩, 바다표범 등 상당수의 야생동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대구지방 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동안 울릉도를 포함, 대구·경북 지역의 야생동식물에 대한 생태 조사 결과 울릉도에 상당수의 꿩, 다람쥐, 바다표범 등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해안절벽이 훼손되면서 멸종위기식물인 섬시호, 섬현삼, 섬개야광나무 등은 서식지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울릉도는 눈이 많이 오는데다 육지와 멀리 떨어진 화산섬이어서 야생동물의 접근자체가 어려워 야생동물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대구환경청 자연환경과 정문영 과장은 "육지와 울릉도사이에 주민 등 교류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야생동물들이 반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뱀조차 살지 않는 곳으로 알려진 울릉도에 천연기념물 331호로 지정된 바다표범을 비롯 야생동물들이 다수 발견됨으로써 이에 대한 보호.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울릉도뿐아니라 청송 주왕산, 포항 동대산, 봉화 청량산, 울진 소광리 등 대구·경북지역의 생태계 역시 새로운 동식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송 주왕산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종 둥근잎꿩의비름이 포항 내연산에 이어 동대산에서도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청량산에는 솔나리가 자생하고 있었다. 또 섬시호, 섬개야광나무, 수달 등 멸종위기 동식물 3종을 포함, 총 18종의 동식물들이 경북북부 지역과 태백산 일대에 고루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환경청은 대구·경북 지역의 생태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각종 개발이나 오염 등으로 인한 자연환경의 훼손이 생물종의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여야의 권력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에 따라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과 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이 임박하며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한국에 도착한 황 CEO는 5일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배우 지창욱이 국세청의 비정기 세무조사에서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했으며, 소속사 스프링컴퍼니는 고의적 탈세가 없음을 주장하며 성실한 납세 의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실린 기고문에서 이재명 정부가 '강경 좌파'로 규정되며 한미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