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6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용산동 대구지검 서부지청 예정지 뒤편 인도에서 권모(48·달서구 용산동) 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최모(28·여) 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목격자 최 씨에 따르면 40대로 보이는 남자가 부근 벤치에 앉아있다 일어선 권 씨를 흉기로 두 차례 찌르고 성서 홈플러스 방향으로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자 권 씨가 약간의 실랑이를 벌이는 등 아는 사이로 보였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권 씨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곱슬머리의 40대 초반의 남자를 추적하고 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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