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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신춘음악회, 성악가 데뷔무대로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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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예술단 "신일들에 기회 줄 것"

대구시립예술단의 '신춘음악회'가 대구·경북 지역 신인 성악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대구시립오페라단은 오는 3월 1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2007 신춘음악회'를 젊은 신인 성악가 중심으로 꾸미기로 했다. 지역의 유명 성악가들이 주류를 이루었던 지금까지의 신춘음악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또 피아노 반주에 그쳐 다소 격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감안, 구태의연한 신춘음악회의 틀을 깨고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신인 성악가들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춘음악회가 지역 유망 신인 성악가들의 확고한 데뷔 무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신춘음악회에 출연할 신인 성악가도 알음알음이나 추천에 의해서가 아니라 공개모집으로 선발한다. 대구·경북 지역 대학 출신자로서 올해 2월 졸업예정자나 대학원생 또는 졸업 후 4년 미만인 성악도들만 응시가 가능하다. 모집부문은 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베이스 약간명씩이다.

전형은 오는 2월 14일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실시하며, 응시원서는 2월 5일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대구시립예술단 사무국에서 교부 및 접수 한다. 문의: 053)606-6344.

대구시립오페라단 이재진 제작기획실장은 "지금까지 신춘음악회가 낯익은 유명 성악가들로 구성됨에 따라 시민들로부터 식상하다는 비판을 들어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생명이 역동하는 봄을 알리는 신춘음악회를 젊은 신인 성악가들의 데뷔 무대로 꾸며 지역 음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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