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우리나라를 잇는 하늘관문인 국제공항이 1958년1월30일 여의도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확대 이전된다. 그동안 여의도공항은 1916년 비행장으로 개발되어 일제시대를 지나 1953년부터 국제공항으로 사용해 오다 장마에 따른 잦은 침수로 문제가 발생되자 이전 하게 된 것. 1942년 만들어진 김포국제공항은 50.60년대만 해도 해외여행 기회가 귀한 탓에 일부 고위층이나 부유층의 전유물이었다. 다만 고아들이 푸른색 눈의 양부모를 찾아 떠나면서 이용할 수 있었다. 또한 독일로 떠나는 광부와 간호사들이 가족들과 눈물의 이별도 여기에서 이루어졌다. 공항청사 옥상에 마련된 "송영대"는 대한뉴스나 영화를 통해 부러움과 아타까움의 장소로 등장한다.
1950년대 말 출.입국 인원은 1년에 1만2천여명에 지나지 않았지만 1989년이후 해외여행의 대중화로 김포공항이 포화상태에 이르른다. 1998년 외국인 관광객수가 4백만명을 넘어섰고 2000년에는 5백만명을 돌파해 도리어 김포시대의 막을 내리게 했다. 2001년 3월29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면서 김포공항은 국제공항의 자리를 내주고 예비공항의 역할만 하는 처지가 된다.
▲1954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발족 ▲1909년 미국-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공동보호협정 체결
정보관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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