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배창효의 채타령 스윙타령] 진실의 순간, 임팩트(26)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요즘 출시되는 드라이버들을 보면 클럽 헤드의 크기가 대부분 규정 최대치인 460cc에 육박한다. 10년 전의 드라이버들과 비교해 보면 요즘 것들은 잘 익은 수박만 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크기가 커진 만큼 변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공을 올려 놓는 티의 높이다. 크기에 비례하여 티업한 공의 높이도 평균적으로 많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 어드레스를 할 때 드라이버를 공 바로 뒤의 바닥에 가볍게 놓게 된다. 타구면 중앙에 공을 맞히려는 생각에 첫 번째 사진처럼 드라이버 헤드의 중앙이 공 뒤에 위치하도록 준비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타점이 타구면 중심보다 안쪽으로 나오는 원인이 된다. 이런 현상은 티를 높게 쓰는 요즘, 더 심하게 나타난다.

드라이버 연습을 할 때 간단한 실험을 해보면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 타구면 중앙이 공을 향하도록 어드레스를 한 다음 클럽 헤드를 공의 높이, 즉, 임팩트 때 헤드의 높이로 살짝 들어보면 타구면 중심이 공 바깥쪽으로 밀려 나가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티의 높이에 따라 심한 경우에는 공을 아예 샤프트쪽으로 겨냥하는 형태가 되기도 하는데 주말 골퍼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 있다.

해결 방법은 오히려 간단하다. 어드레스를 할 때 타구면 중심이 아니라 중심 바깥쪽, 즉 토우(toe)쪽에 공이 위치하도록 자세를 잡는 것이다(사진 2). 그리고 드라이버 헤드를 임팩트 높이로 들어 확인해보아 공과 타구면 중심이 사진 3과 같이 보기 좋게 정렬이 된다면 비로소 스윙을 할 준비가 된 것이다.

어드레스가 바르지 않다면 스윙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실수를 하는 셈이다. 다음 번 드라이버 연습을 할 때는 공이 땅 위에 바로 놓여진 것이 아니라 땅보다 4~5cm 위에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어드레스부터 확인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배창효 스윙분석 전문가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현직의 자동 공천을 부정하며, 공정한 경쟁을 위한 공천 기준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를 당을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해 미국 연방대법원은 상호관세 부과를 위법으로 판결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으로 글로벌 관세...
정치 유튜버 전한길이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3·1절 기념 자유음악회'에 초청했으나, 가수 태진아 측은 출연 사실을 ...
태국의 유명 사찰 주지 스님 A씨가 여러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소셜 미디어에 유포된 영상에는 A씨의 아내가 다른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