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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노인' 대구 선언에 기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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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대구에서 채택될 '일하는 노인' 대구 선언은 급속하게 고령화로 치닫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노인 일자리 문제를 사회 현안으로 이슈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런 점에서 전국 16개 시'도의 65세 이상 노인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7 전국 일하는 노인 전진대회'가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제공이 중요하다는 사회적 인식 확산에 기폭제가 돼야 한다.

노인 일자리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서 복잡다단해지는 노인 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풀 수 있는 열쇠다.

8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07 인구 통계'는 노인 일자리 문제가 당장 발등의 불이 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65세 이상 인구가 매년 전년 대비 0.5% 포인트씩 빠르게 늘고 있다. 2006년 말 현재 노인 인구는 455만 6천733명으로 2005년 말보다 23만 2천221명 늘었다. 전체 인구 대비 9.3%로 '노인 인구 10% 시대'가 코앞에 닥쳤다. 일할 수 있고 일하고 싶어하는 젊은 노인, 건강한 노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일해야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저소득층 노인, 홀몸 노인들도 급증 추세다.

하지만 노인 일자리는 낙타가 바늘 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일자리 부족으로 일을 못하는 노인이 현재 전국에 54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노인들이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사회는 그만큼 건강하고 수준 높은 복지사회다. 이번 대구 대회가 21세기형 한국 노인 복지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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