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14일 탤런트 김혜선(38) 씨를 명예경찰 경사로 위촉했다. 김 씨는 이날 대구경찰청을 방문, 위촉장을 받은 뒤 112 지령실 견학과 무전지령 체험, 민원실 일일 근무, 교통정보센터 방문 등 현장 체험을 했는데, 앞으로 대구경찰청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기마대원 13명에 이어 14번째 대구경찰청 명예 경찰관이 된 김 씨는 KBS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장녀 덕칠이 역으로 인기를 모았다.
경찰청 훈령과 명예경찰관 위촉 규칙 등에 따르면 명예경찰관은 경찰공무원 15년 이상 근무 뒤 퇴직한 총경 이상이나 경찰행정 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인사로 위촉할 수 있으며, 김 씨의 경사 계급은 통상 순경으로 출발해 30대 후반이 됐을 때 진급할 수 있는 계급을 감안해 결정됐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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