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및 동해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 운항이 14일부터 사흘째 중단됐다.
이 바람에 울릉에서 발길이 묶인 관광객 200여명과 설 명절을 쇠러 육지로 이동해야 할 공사현장인부, 직장인, 고향을 찾아 오고 갈 출향인 등 2천여명의 발이 묶였다.
또 여객선 결항으로 울릉지역에서는 사과, 배 등 일부 제수용품이 동이 났고, 생선, 채소류가 고갈됐다.
특히 우편판매와 택배회사를 통해 육지로 수송해야 할 오징어, 산나물등 지역 특산물 선물꾸러미 운반이 중단돼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동해 중부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가 16일 오전 해제돼 여객선 운항은 17일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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