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에 수감중인 40대 성폭행 용의자가 DNA 감식으로 1년 반 만에 덜미.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2005년 6월 달서구 감삼동의 한 다방에 들어가 종업원 박모(44·여) 씨 등 2명을 상대로 금목걸이와 현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로 16일 조모(40) 씨를 조사 중.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해 11월 30일 달서구 장기동의 한 원룸에 들어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인데, 다방 성폭행 사건과 수법이 유사해 타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감정을 벌인 끝에 여죄를 밝혀냈다고.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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