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 시범노선 유치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대구시는 20일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에서 작성한 평가 기준에 동의하고 시범노선 참여 의향서를 건설교통부 에 제출했다. 건교부는 지난 13일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평가 기준을 확정하고 21일까지 참여 의향서를 제출할 것을 각 지자체에 요구했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이날까지 참여 의향서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대전, 인천, 광주, 부산, 창원, 전주 등과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의수 대구시 정책2팀장은 "더 많은 도시에서 참여 의향서를 낼 수도 있겠지만 객관적인 여건상 대구와 인천, 광주, 대전이 4파전을 벌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 팀장은 "대구는 자기부상열차 개발회사인 (주)로템과 협약을 맺는 등 알찬 준비를 해 유치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으로 사업을 하기로 해 사업비 조달 면에서, 광주는 정치적인 면에서, 대전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자기부상열차사업단'을 지역에 두고 있는 점에서 각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평가에 유리한 시범노선을 조만간 선정하는 한편 3월 중 학계, 정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이달 중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한 뒤 사업공고를 한다. 이어 3개월간의 제안서 작성기간을 거쳐 5월 말까지 제안서를 제출받아 6월 중 시범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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