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부계면 '한밤마을' 농촌마을 개발 사업 선정

내년부터 5년간 매년 10억 지원

행정자치부로부터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에 선정된 군위 부계면 '한밤마을'(대율·동산·남산리)이 농림부로부터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농림부와 군위군에 따르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에 군위군을 비롯한 전국의 36개 지역이 선정됐다는 것.

경북에서는 군위 부계 한밤마을, 구미, 김천, 봉화, 경주 등 5개 지역이며, 대구는 달성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는 2008년부터 5년간 매년 약 10억 원이 지원되며, 한 지역에 최대 70억 원까지 지원된다.

부계 한밤마을은 돌담마을로 유명한데다 인근에 삼존석굴, 휘찬려사목판 등 역사·문화자원과 팔공산, 동산계곡, 대율 송림 등 청정 자연자원인 특화브랜드가 산재해 있다.

특히 녹색 농촌체험마을과 정보화마을로 지정 운영중인 팔공산 능금마을 등 다양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 팔공산 터널과 위천·남천 300리 친수 레져루트 조성계획, 경북대 제2캠퍼스 인근 지역 유치 등으로 지역발전에 필요한 기반이 잘 갖추어져 있는 생태·문화형 마을이다.

박영언 군수는 "새해들어 군위군이 겹경사를 맞고 있다."며 "한밤마을 개발에 전 군민이 힘을 모아 전국 최고의 마을로 만들어가자."고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