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을 맞아 '제8회 금호강 달불놀이'가 오는 3월 4일 오후 5시부터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금호강 둔치에서 열린다.
우리민족의 대표적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 놀이를 현대인의 생활에 맞춰 도시형 축제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달성다사농악 시연과 고성오광대 탈놀이 등 다양한 전통 놀이마당 및 쥐불놀이, 널뛰기, 투호놀이, 감자·고구마 구워먹기, 제기차기, 연날리기, 부럼깨기와 같은 체험마당이 어우러진다.
또 이날 오후 8시부터는 금호강 달불놀이의 절정인 '달집 태우기'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타들어가는 달집을 함께 태우며, 한해의 액살을 모두 날리고 저마다 가정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한다.
달성다사농악보존회 주최로 마련된 금호강 달불놀이에는 별고을광대, 국악예술단 한사위, 풍물굿패 매구, 풍물굿패 소리광대, 풍물굿패 소리결, 양희우리소리연구원, 교사풍물패 울림, 풍물패 맥, 장승명인 목연 김쌍기, 계명대 풍물패 연합, 대구대 우리마당, 대구교육대 푸리마당, 계명대 민속문화연구반, 대구가톨릭대 청맥 등이 함께 출연한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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