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부부품바다'
극단 예전이 품바 연극을 잇따라 무대에 올린다. 지난달 3일부터 거지와 학자가 쏟아내는 폭소 한마당 '향교 품바'를 예전 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극단 예전은 오는 4일 끝나는 '향교 품바' 후속으로 9일부터 4월 15일까지 '부부 품바(연출 김종석)' 장기 공연에 들어간다.
예전 아트홀 개관 1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부부 품바'는 모노드라마 형태의 전통 품바 공연을 부부 사랑을 주제로 각색한 작품. 마당놀이의 재미와 품바타령의 신명이 어우려져 현대 부부의 문제점을 고발하고 보다 나은 부부 관계 형성을 위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특히 1992년 전국연극제 대통령상을 받은 품바 명인 이계준 씨가 온몸으로 뿜어 내는 신명나는 타령을 소극장에서 여과 없이 즐길 수 있다. 이계준 씨와 호흡을 맞출 아지매 품바로는 1999년 차범석연극제 연기상, 2004년 대구연극제 최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한 이미정 아동극단 하늘 대표가 출연한다. 평일 오후 2시,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 7시 공연. 현매 2만 원. 053)424-9426.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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