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 제자로 받아주십시오!"
5일 동양대 강당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요즘엔 보기 드문 집지(執贄)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집지란 제자가 스승을 처음 뵐 때 제자로 받아달라며 경의를 표하면서 예폐(고마움과 공경의 뜻으로 올리는 물건)를 전하는 의식.
먼저 신입생 대표 김상균(19·정보통신공학부) 군과 유학생 대표 쑨시(孫喜·19·중국·컴퓨터그래픽영상학부) 양이 "큰 가르침을 달라."는 뜻으로 회초리와 육포를 올렸다. 이어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학문과 인격 수양에 매진하라."며 지필묵을 내렸다. 최 총장은 "학생들이 스승을 존경하고 학문을 연마해 올곧은 인성을 함양하라는 뜻으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 입학한 학생 모두가 세계를 선도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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