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이 '무거운 짐'을 진다. 김 감독은 5일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제24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겸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 참가할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당초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한 선동열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수석 겸 투수코치로 참가한다.
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 땅을 밟기 위해서 한국은 이 대회에서 일본, 대만과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여야 한다. 일본과 대만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포함, 최강의 전력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힘든 승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일본은 선 감독의 전 스승인 호시노 센이치 한신 타이커스 고문을 일찌감치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고 상대팀 선수에 대한 정보 수집에 열을 올리는 등 이번 대회에 총력전을 펼 태세다.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해도 올림픽에 출전할 수는 있지만 그 길 역시 험난하긴 마찬가지. 내년 3월 대만에서 8개국이 벌이는 플레이오프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쥘 수 있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에는 미주 예선전 3·4위팀(캐나다, 멕시코)과 오세아니아 지역 1위팀(호주), 아프리카 지역 1위팀(남아프리카공화국), 아시아 지역 예선 2·3위팀, 유럽 지역 예선 2·3위팀 등 8개국이 출전하게 된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일본과 대만에 잇따라 패하는 수모를 겪은 한국대표팀이 김 감독과 선 감독을 중심으로 어떤 선수들을 데리고 어느 정도의 성과를 올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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