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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희 경북대미술관장 "지역문화 활성화 구심점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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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 등 전시기회 확대 노력…아트 상품 개발·판매로 재정 확충

지난해 5월 6일 개관한 경북대학교미술관(관장 박남희·이하 미술관)이 지난달 22일 교수협의회 평의회에서 경북대 내 독립기관으로 인정받았다. 7일 관장으로 공식 임명을 받은 박남희(57·사진) 경북대 예술대학장에게 미술관 운영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미술관 개관 의의는?

- 생각보다 과정이 길었다. 다른 교수들을 설득하는데 애를 먹었다. 시립미술관이 없는 현재 대구 최초의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고, 문화시설이 취약한 북구에 문화예술 인프라 형성의 중심이 될 것이다. 경북대 북문 일대의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다.

△예산 및 인력 확보 계획?

-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학교 측에서 연간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앞으로 후원회 결성, 아트 상품 개발·판매, 지자체 등록 후 예산 지원 유치 등 재정 확충에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작은 미술관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영에 힘쓸 생각이다.

△ 미술관 운영 방향?

- 상대적으로 전시 기회가 적은 젊은 작가들에게 문을 열겠다. 지역 중견·원로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이다.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미술관을 만들겠다.

△ 바라는 점이 있다면?

- 아직은 모든 것이 부족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하나씩 갖춰나갈 것이다. 이미 서울대미술관이나 각국 대사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만큼 문화외교 채널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해나갈 것이다. '작은 미술관, 젊은 미술관, 새로운 미술관'을 모토로 개성을 지닌 미술관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해나가겠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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