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5시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 공연 도중 조명 장치 이상으로 갑자기 공연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연이 20여 분간 지체되었으며 끝부분 공연 10여 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관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오페라하우스 측은 영국에서 가져온 조명 장치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연 주최측은 18일 공연 종료 후 "영국에서 들여온 조명 장치에 문제가 있었는지 오페라하우스 조명 시설에 문제가 있었는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공연 중단으로 인한 피해는 보상해 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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