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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 유레카…)라면·수프 따로 넣어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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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점의 차이

▶보통 물이 끓으면 라면을 빨리 먹기 위해 면과 수프를 같이 넣는다. 하지만 물질의 종류마다 끓는점이 다르므로 자칫하면 퍼진 라면을 먹기 십상이다. 따라서 수프를 먼저 넣은 뒤에 라면을 넣어야 맛있는 라면이 된다. 김지헌(대륜중1)

용액을 끓게 하기 위해서는 순수한 용매보다 높은 온도로 데워야 하기 때문에 용액의 끓는점은 높아진다. 순수한 물의 끓는점은 100℃지만 여기에 다른 물질이 보태지면 물의 끓는점 또한 같지 않다.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도 끓는점과 상관이 있다. 라면 속에 들어있는 수프에는 소금을 포함해 여러 조미료가 섞여있다. 소금은 물보다 끓는점이 높으므로 수프를 넣으면 순수한 물을 끓이는 시간보다 오래 걸린다. 따라서 물이 끓으면 수프를 먼저 넣은 뒤에 라면을 넣어야 한다. 수프와 라면을 같이 넣어 끓는 시간을 기다리면 면이 퍼질 확률이 훨씬 높다.

면발이 퍼지지 않는 것은 물론 쫄깃한 상태에서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끓는 물에 넣은 라면의 면발을 젓가락으로 들어올리거나 저어주면 한층 면이 쫄깃해진다. 이는 면발이 찬 공기와 맞닿으면서 면발 표면의 물기가 순간적으로 날아가는데다 면발이 식으면서 수축되어 수분 흡수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라면의 쫄깃한 성질은 밀가루의 전분질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다. 전분질은 물을 섞어 가열하면 끈적이는 점성을 갖게 되는데, 과거 집에서 밀가루로 풀을 만들어 쓴 것은 이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밀가루가 물과 혼합되면서 점성을 갖는 과정을 호화라 하고 시간이 지나 굳어지며 점성의 성질을 잃는 과정을 노화라고 한다. 이미 제조 과정에서 호화와 노화과정을 거친 라면은 일정 시간 이상 물을 흡수하게 되면 면발이 퍼지게 된다.

끓이는 라면보다 간단한 컵라면도 본질적으로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면발을 가늘게 하고 전분을 많이 넣어 빨리 익게 만든 것이 다른 점이다. 전분은 감자에 들어있는 이물질과 수분, 껍질 등을 뺀 것으로 밀가루보다 쫄깃쫄깃하고 잘 익는다.

이밖에 달걀을 라면과 같이 넣게 되면 달걀이 익을 때까지 끓는점을 높여야 해 면이 퍼질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 또 아리신이라는 성분으로 특유의 냄새를 지닌 대파는 라면 특유의 냄새를 중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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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튀지 않아 농구 같은 스포츠를 할 수 없고, 뛰어가다가 돌부리에 걸려도 앞으로 넘어지지 않는 일이 실제 일어난다면, 또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려 해도 먼지가 털리지 않는다면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일까? (문제 풀이나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메일로 보내 주세요)

송은경(와이즈만영재교육원 중부센터 원장) wei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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