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송유관 구멍 뚫어 29억원어치 기름 빼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주유소 차려놓고 판 일당 검거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휘발유와 경유 등 29억 원 상당의 기름을 빼낸 뒤 미리 차려놓은 주유소에서 판매한 혐의로 백모(38·울산 울주군) 씨 등 3명을 21일 구속했다. 또 달아난 윤모(28·울산 중상동) 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김천 봉산면 신리지점 (주)대한송유관공사 소유 울산~성남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유압호스를 연결, 기름을 빼낸 뒤 미리 임대해둔 인근 창고에 보관하는 수법으로 279차례에 걸쳐 223만 2천ℓ의 기름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천 아포읍에 주유소를 차려놓고 몰래 빼낸 기름을 판매, 모두 28억 7천4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울산지역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송유관 기름 절취를 위해 수개월 동안 치밀하게 준비한 뒤 총책, 절취조, 운반조, 판매조 등으로 임무를 분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유류 저장탱크 적재 화물차 2대를 압수하는 한편, 추가 범행에 대해 수사 중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여야의 권력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에 따라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과 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이 임박하며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한국에 도착한 황 CEO는 5일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배우 지창욱이 국세청의 비정기 세무조사에서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했으며, 소속사 스프링컴퍼니는 고의적 탈세가 없음을 주장하며 성실한 납세 의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실린 기고문에서 이재명 정부가 '강경 좌파'로 규정되며 한미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